중국 길림성 기업체 CEO초청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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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기업체 CEO초청 견학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6.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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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일산백병원, 병원경영 특강 등 한국 의료 우수성 알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은 6월24일 중국 길림성 기업체 CEO 20여명을 초청, 병원시설 견학과 병원경영특강을 개최하고 중국 CEO들에게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진수 병원장은 특강에서 인제대학교 백병원의 설립에서 현재의 중흥기를 맞기까지 성장과정과 백낙환 이사장의 특별한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소개하고 병원경영의 특수성과 기업경영의 차이, 특히 가수 싸이의 성공비결을 소개하며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병원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진수 병원장은 “미국 병원의 경험처럼 한국 의료계도 대형병원의 등장과 함께 지난 20년간 규모의 경제로서 대형화 트렌드로 병원 경영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더 이상 대형화로는 급변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외부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병원(강소병원)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강 후 이홍재 대외협력실장으로부터 병원소개를 받은 중국 방문단 일행은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 방사선치료장비, PET-CT, 심장혈관조영실, 중환자실, 암센터 등 일산백병원 주요시설과 장비를 견학하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일산백병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해외 연수자들을 초정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 개소한 국제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중한연수원과 함께 중국 정부와의 교류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여 차별화된 국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중국 길림성 기업체인사들의 병원 방문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중한해외연수원의 초청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한국병원 중에서는 일산백병원이 처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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