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번하게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간호사들이 발벗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 이호균)는 아동학대예방사업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0일 오전 11시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협약식 체결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홍보, 교육, 예방켐페인, 아동학대 예방기금 조성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업을 위해 간협은 우선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강남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을지대학병원, 관동대명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5개 병원 간호사들이 참여한 가운 데 "아동학대예방켐페인" 병원별로 전개하고 향후 전국병원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켐페인을 통해 간호사 스스로 아동학대예방의 인식을 고취하고, 홍보 리플릿과 신고전화 1391을 알리는 차량용 스티커와 가족건강달력 등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베포 할 예정이다.

현재 2004년 아동학대신고전화 1391에 접수된 6,998건 중 의료인의 신고율은 약 2%이나 전문적 .객관적으로 아동학대를 파악 할 수 있는 간호사들의 신고강화는 아동학대를 조기 발견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