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소아 환의 등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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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소아 환의 등 특허 등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5.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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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자부심 느낄 수 있는 간호사 유니폼과 함께 디자인 소유권 최종 확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이 최근 고유 디자인으로 자체 제작한 소아 환의와 간호사 유니폼에 대한 디자인 소유권을 최종 확정받았다.

지난 2009년 중앙대병원은 중앙대학교 디자인학부 소황옥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문양을 캐릭터로 적용한 소아 환의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 환의는 사용 대상인 어린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깨와 소매, 바지 옆선을 단추 처리해 착용의 편리성은 물론 치료의 실용성까지 겸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작년 10월 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지난 1997년부터 약 15년간 착용해왔던 간호사 유니폼을 과감하게 교체했다. 간호부는 소아 환의를 제작했던 소 교수와 함께 2년여 기간 동안 디자인 개발과 소재 선정 작업 등을 거쳐 대폭 변경된 유니폼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 소아 환의.
▲ 간호사 유니폼.
간호사 유니폼은 블라우스에 조끼를 착용한 형식으로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보다 세련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소재의 신축성을 높여 실용성은 물론 심미성과 편안함으로 간호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변경된 유니폼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도 좋아 더욱 밝고 활기찬 병원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자체 개발한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과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디자인 소유권 출원을 제안, 이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청에 디자인 소유권 출원 신청했으며 최근 최종 확정 결과를 받았다.

중앙대병원 김복순 간호부장은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환의를 입어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환의를 제작했고, 늘 간호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간호사들이 편리하면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니폼을 착용하게 하고자 이번 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 간호부는 안주하기보다는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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