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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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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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신풍제약, 유럽학회서 혁신신약 후보물질 포스터 발표
-‘ESOC 2024’서 뇌졸중 신약 ‘오탑리마스타트(SP-8203)’ 3상 IND 소개

ESOC 2024에서의 '오탑리마스타트' 3상 임상시험계획서 포스터 발표
ESOC 2024에서의 '오탑리마스타트' 3상 임상시험계획서 포스터 발표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제10차 유럽뇌졸중학회(European Stroke Organisation Conference, ESOC 2024)’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오탑리마스타트(otaplimastat, 코드명 SP-8203)’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뇌졸중학회는 국제뇌졸중학회(ISC)와 더불어 뇌졸중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신풍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의 Ongoing trials 발표 섹션에 참가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탑리마스타트(SP-8203)의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3상 시험 설계를 포스터 발표했다.

오탑리마스타트(SP-8203)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신규 기전 약물(First-In-Class)로, 다중 기전을 통해 뇌신경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정맥 내 혈전 용해(알테플레제, rtPA) 표준치료를 받는 80명의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2a상 시험에서 오탑리마스타트를 병용투여 시 뇌졸중으로 인한 기능적 장애(90일 mRS 0-2점) 및 신경학적 장애(NIHSS 척도)가 위약군 대비 신속하게 호전되는 경향성과 허혈성 뇌손상이 감소(MRI 영상 분석)됨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혈전용해 표준치료 후에도 막힌 혈관이 다 뚫리지 않아 혈관 재관류 시술이 병행되는 환자 집단에서의 임상 설계를 보완하기 위해 17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b상 시험 결과를 추가 분석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3상 IND 신청 및 환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최근 테넥테플라제 등의 신규 혈전용해 치료제들과 혈관 재관류 시술들의 대규모 임상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나, 기존 뇌졸중 치료제 대비 기능적 예후 개선 효과는 소폭 개선에 그치고 있다”며 “오탑리마스타트(SP-8203) 병용 시 증상성 두개내출혈이나 사망률 등의 안전성 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무엇보다 뇌손상 감소와 신경학적 장애의 신속한 호전으로 입원기간 단축 등 뇌졸중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익과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지막 관문인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약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약가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성·phs@kha.or.kr>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 취임 후 미래 성장전략 첫 발표
-“유통, 의료기기, 건강식품 성장 가속화에 중점”
-“적극적 M&A로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 이룰 것”

지난 4월 23일 한미그룹 본사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인공지능 기술 세미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지난 4월 23일 한미그룹 본사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인공지능 기술 세미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는 5월 21일 대표 취임 후 첫 성장전략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임 대표는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란 제하의 메시지에서 “최근 1년 동안 겪은 다양한 변화들을 뒤로 하고, 미래에 집중해야 할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 드리겠다”며 “한미그룹은 제약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해 선택과 집중적 투자를 해야 한다”며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필요한 리소스와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내부 역량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대표는 지난달 그룹사 전 임원이 모인 AI 관련 세미나에서도 AI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민첩한 업무 대응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임 대표는 “임직원 각자의 역할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는 의미 있는 인센티브와 지속적 교육 기회로 보상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지원과 참여가 한미사이언스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므로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팜비오, 우수임직원과 가족에 해외연수 포상
-“가족이 만족하는 복지혜택 제공 위해 노력할 것”

한국팜비오 '2024 인센티브 해외연수'
한국팜비오 '2024 인센티브 해외연수'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지난 5월 15~19일 3박 5일간 우수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한국팜비오 인센티브 해외연수’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임직원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제공하는 제도다. 코로나 기간에는 여행 상품권 지급 등으로 대체했다가 올해 다시 재개했다. 이번 여행 대상자는 우수임직원과 가족포함 63명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문화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남봉길 회장은 “한국팜비오 인센티브 해외연수는 가족동반으로 진행하기에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만족하는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팜비오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축하금 지원, 입학 축하금&학자금 지원, 샌드위치 연휴휴가, 연말 장기휴가 등 임직원의 가족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도 1년간 출산휴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미국서 폐섬유증 신약 연구성과 공개
-혁신 신약 CXCR7 작용제…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성 확인

일동제약그룹의 신약연구개발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미국흉부학회 ‘ATS 2024’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IL151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실질의 섬유화가 점점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ILD, interstitial lung disease)의 일종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61억 달러(한화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L1512는 케모카인(chemokine) 수용체 중 염증 유발 및 섬유화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에 대해 강한 선택성과 함께 작용제(agonist)로서의 기전을 갖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케모카인 리간드(ligand) 중 CXCL11(I-TAC), CXCL12(SDF-1)와 결합하는 G 단백질 결합 수용체로서 섬유화 및 염증 유발을 증폭하는 신호 전달상의 핵심 매개체 역할을 하는 CXCR7을 활용, 섬유아세포 활성화, 조직 복구, 혈관 신생 등과 같은 폐섬유증의 진행 메커니즘을 조절하고 증상 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표적 치료제로 IL1512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블레오마이신(bleomycin)으로 유도된 폐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을 때 농도 의존적으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기존의 표준 치료제와 비교해서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회사 측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IL1512로부터 개선된 전임상 후보물질을 특정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안전성이 높고,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유효한 항섬유화 약물로 개발한다는 구상으로, 원활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신속 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항섬유화 약물을 비롯해 고형암,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물질 발굴, 임상 개발, 투자 유치 등 신약 R&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유한양행,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개최
-기초단계 연구과제 발굴 및 지원…기민한 신약후보물질 탐색까지 이어져
-YIP로 유한양행만의 신약 네트워크 구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5월 1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 R&D 총괄사장을 비롯해 R&D 본부의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와 유한 관계사 등 약 100명이 참석, YIP 과제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을 운영하고 있다. YIP는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 신약 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2회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자들과 YIP 연구자들간 혁신신약 R&D 정보교류 및 연구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항암 및 대사·염증 세션 외에도 별도의 포스터세션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연구자분들이 YIP 연구과제의 진행 상황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신뢰와 정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YIP는 총 17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고, 제1회 YIP에서 선정된 총 18개의 연구과제를 지원하며 후속연구과제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후속연구지원을 통해 유한양행에서는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은 과제별 1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제약바이오 글로벌 행보 확산 ‘해외 사업개발’ 인력 양성 시동
-제약바이오협회, 6월부터 해외 사업개발(GBD) 교육 시작
-연자에 한미약품 이관순 상근고문·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 등 참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기술수출, 현지법인 설립 등 글로벌 진출 행보 가 활발해지면서 ‘해외 사업개발(Global Business DevelopmentㆍGBD)’ 전문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산업계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도 상반기 해외 사업개발(GBD) 교육’을 마련, 오는 5월 30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다양한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집중학습과 문제해결 훈련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해외 사업개발(BD) 실패와 성공 경험을 다룬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이관순 상근고문을 비롯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대표,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등 한국 제약바이오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연자로 나서 그간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유한양행 윤태진 상무, 셀트리온헬스케어 김재현 전무, 디앤디파마텍 양원석 상무 등이 해외 사업개발(GBD)의 새로운 도전과 전문가 및 팀 만들기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외에도 인터베스트 김상균 전무, J&J 김은하 상무, 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디엘지 김용하 변호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병서 상무 등이 실사례에 기반한 전문지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워크숍에선 디앤디파마텍 양원석 상무, 대웅제약 김도영 센터장, 디엘지 김용하 변호사, 조원희 변호사 등이 실무 가이드 노하우부터 라이선스 아웃 사례 분석, 계약서 작성, 특허 분석 등의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30분가량의 온라인 강의 및 전문가 인터뷰가 33차시 진행되며, 특강을 포함한 3일간의 워크샵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GBD 전문교육에 참가한 제약바이오 종사자 대부분은 “실제 현장 경험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구체적인 GBD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교육은 해외 사업개발(GBD)에 관심 있는 BD 종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30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신청 및 참가와 관련한 내용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교육통합센터) 메인 메뉴 내 ‘GBD 전문교육’을 참고하면 된다.

협회는 “기업의 GBD 전문역량이 곧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GBD 리더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배우고 업무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3개 강의로 이뤄진 온라인 강좌는 오는 6월 1일부터 오픈되며, 대면 워크숍 교육은 오는 6월 18일 화요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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