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제5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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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제5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
  • 박현 기자
  • 승인 2013.05.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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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공동개발 위한 의료현장 및 산업현장 협력의 장 열려
의료용 로봇 개발 등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 연구성과 소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의료기기 상생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5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가 오는 5월8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기업체, 연구개발기관, 의료인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각 분야 관계자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임상에서의 의료기기 개발 및 사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소 1주년을 맞은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의 활동성과를 중심주제로 서울아산병원의 분야별 전담 교수진과 초청 전문가 패널들이 머리를 맞댐으로써 임상현장의 필요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 방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 세미나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의 취지 및 활동 소개와 함께 서울아산병원-현대중공업 공동연구실 소개 및 초기경험 보고, 서울아산병원의 재활로봇·의료재료·의료정보 분야의 연구개발 제안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지는 세미나 2부의 좌장은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과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장이 맡는다. 교육 및 시뮬레이터·광학·의료영상 분야의 연구개발 제안과 함께 소규모 의료기기 아이디어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심사제도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2년 3월에 설립된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개발센터는 의료장비, 의료정보, 의료재료, 교육 및 시뮬레이션, 전임상, 임상의 6개 개발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명의 전담 연구교수를 포함한 70여명의 연구진이 공동 연구개발 수행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의료용 로봇 등 대표적인 개발 과제들의 최신 연구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방형 연구실과 조직공학 및 의료재료 연구와 미세전자기계시스템 자체 제작을 위한 청정실험실 등을 갖춘 전용 연구공간은 금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주요 국책 연구과제로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유치한 영상유도 중재시술로봇 개발과 근골격계 수술로봇 개발, 산업부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개발사업, 복지부와 교과부의 다양한 의료기기 및 의공학 개발 등이 있으며 연구 인프라 확충에 따라 더욱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김송철 의공학연구개발센터장은 “초대형 임상현장의 특성을 살린 다양하고 실제적인 의료기기 개발 수요들을 의료기기 개발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로 연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의료기기개발 병원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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