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으로 승격
상태바
삼성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으로 승격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4.03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Top 5 암병원 육성 발전 목표로
양성자치료기 등 첨단장비 도입 추진 중
▲ 삼성암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암센터가 암병원으로 승격됐다. 초대 병원장에는 심영목 센터장이 승진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4월1일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포괄적 암환자 케어를 제공하는 암 의학의 혁신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비전으로 해피노베이션(Happinnovation) 20*20을 선포하고 중증질환 중심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피노베이션 20*20의 첫 번째 사업인 암병원은 △환자중심 진료 프로세스 혁신 △유전체 기반 개인별 맞춤치료 △최소침습치료 강화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가동 △통합치유센터 설립 등 5대 핵심전략을 제시하며 세계 Top 5 암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른 진단과 치료, 조기 사회복귀를 목표로 환자 중심의 다학제 통합 진료를 시행, 최상의 진료 결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설립된 삼성유전체연구소와 함께 5년 내 맞춤형 항암치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암 및 식도암 분야 흉강경수술 △간암 고주파열치료 △부인암과 신장암 분야 싱글포트 복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치료를 강화하고, 2015년 가동되는 차세대 양성자치료기를 통해 암치료 성적 향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통합치유센터를 설립, 포괄적 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춘다는 목표이다.

삼성암병원은 특히 세계 Top 5 암병원 육성 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석학으로 구성된 국제자문단을 운영한다.

리차드 클라우스너 전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소장을 비롯해 에릭 랜더 미국브로드연구소장, 윌리엄 한 하버드대의대 교수 등 암 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의 석학들을 영입해 암병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은 “암병원 출범은 ‘해피노베이션’을 향한 첫 걸음으로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가장 앞장서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암치료 하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떠오르고, 암환자가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암병원은 1주일 안에 수술을 포함한 각종 치료를 시작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하고, 독립된 형태의 암환자 전용 응급실을 마련하게 된다.

심영목 삼성암병원장은 “암환자들이 바라는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암병원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진단, 치료, 관리 등 암 정복의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진정한 암병원으로 거듭나 세계인이 가장 신뢰하는 암 전문기관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