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원, 저소득층에 탈장 등 무료수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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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원, 저소득층에 탈장 등 무료수술 실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3.03.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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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일환으로 예산 2천200만원 책정
올해 총 33명의 수술비 및 입원비 지원 혜택
양병원이 저소득층을 위해 치핵·치열·치루·탈장 등(양성대장항문질환)의 무료수술을 실시한다.

병원 측은 3월27일 “사회공헌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무료수술은 연간 총 2천200만원을 예산으로 책정해 올해 총 33명의 저소득층환자에게 수술비 및 입원비로 지원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양병원의 무료수술 우선대상자는 서울시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차상위계층, 수급자)이다.

양병원은 올해 12월까지 매달 3명씩 치핵·치열·치루·탈장 등으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를 선정해 수술 및 입원을 통해 질환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부터 대상자 선정 및 환자의 수술과 회복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시범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병원에서 지난달 무료수술 지원 혜택을 받은 지체장애 3급 이향남 씨는 “몇 년 전 타 의료기관을 통해서 양성대장항문질환을 진단 받았으나 의료비가 부담되어 얼마 전까지 치료를 포기하고 있었다”며 “사회복지기관이 연결해준 양병원의 무료수술 지원을 통해 이제야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병원은 치핵, 치열, 치루(항문주위농양)에는 35만원, 탈장에는 55만원을 배분 지원함으로써 양성대장항문질환으로 고통 받는 다양한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이 지원되도록 했다.

신청방법은 양병원 홈페이지(www.yangh.co.kr)에 게시된 지원 신청서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온라인 접수처(kkscoj@naver.com)로 매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단 개인신청은 불가하며 반드시 지원자가 속해있는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 대상자 발표는 매달 25일 양병원 홈페이지 및 선정자에게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양병원 대표인 양형규 병원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치핵·치열·치루·탈장 등의 무료수술 실시는 의료비부담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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