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학회 이사장에 이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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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학회 이사장에 이희대 교수
  • 김명원
  • 승인 2005.06.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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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 18일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05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충남의대 장일성 교수가, 신임이사장에는 연세의대 이희대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슬대회에서는 △유방영상에서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소개 △유방암의 분자기전 △유방암의 국소영역치료 △유방클리닉의 실제 등에 내용이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 연세의대 송시영 교수는 "줄기세포와 암"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아직까지 암 발생에 있어서 줄기세포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극히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향후 줄기세포가 암화 과정에 미치는 정확한 역할을 규명 할 수 있게 된다면 암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남의대 강수환 교수팀은 ‘5년 이후 지연재발 유방암의 특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유방암의 치료 후 재발률은 대부분이 1년에서 5년 사이에 가장 높다"며 "5년 이후에도 재발률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재발의 위험성은 15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계속되며 따라서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환자들의 지연재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타목시펜에 이은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같은 추가적 내분비적인 치료법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국소진행성 유방암의 수술 전 유도항암요법(김승일 교수 팀 연세의대) △유방암 감시림프절 생검법(양정현 성균관의대) △유방 전문 클리닉에서 진단한 유방암 통계(차경호 인천 차경호 외과 유방클리닉) 등 약 70여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충남의대 장일성 교수, 신임이사장에 연세의대 이희대 교수가 각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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