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의 평생 행복을 결정하는 아이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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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의 평생 행복을 결정하는 아이의 뇌
  • 박현 기자
  • 승인 2013.01.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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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붕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아이들의 행복한 뇌 발달에 필요한 양육 및 교육 방법을 소개하는 '내 아이의 평생행복을 결정하는 아이의 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 뇌발달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건강한 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양육법과 교육법을 저자의 경험 속에 녹여서 따뜻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whole brain approach를 주장한다. 즉 뇌의 특정영역과 특정기능을 발달시키는 데에 국한하지 말고 시기에 맞게 포괄적인 뇌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교육적 자극을 주어야한 다는 것이다.

아이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로서 여기에 무엇을 채워주고 경험하게 해주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데 저자는 이 시기에 '행복의 토대'를 채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런 변화의 가능성이 극대화 되는 때는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이다. 이 시기를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라고 하고 이때 만들어진 뇌의 기본적 구조와 기능은 평생을 간다.

따라서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의 뇌가소성이 극대화 된 결정적 시기에 생각지능, 정서지능, 실행지능이 균형 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1부 어린 시절은 놓쳐서는 안 될 뇌 변화의 시기, 2부 뇌를 춤추게 하는 생각지능, 3부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정서지능, 4부 원하는 대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실행지능, 5부 아이의 뇌를 파괴하는 게임중독과 우울증 등 5부로 나눠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두뇌 발달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붕년 교수는 “이 책은 자녀를 마음이 따뜻하고, 진정한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을 위한 뇌과학자의 고언이다”며 “아무쪼록 이 책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국민출판ㆍ255쪽ㆍ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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