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성장동력 헬스케어산업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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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신성장동력 헬스케어산업 이끌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1.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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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병협회장, 의료계 공동체 의식 강조
2013년도 의료계 신년교례회 개최

보건의료인들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최하는 '2013년도 의료계 신년교례회'가 1월3일 오전 10시30분 63시티 주니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의료계에 어려웠던 현안이 많았던 지난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새해를 맞이했다”며 “하지만 올해도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등 의료계를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현안들과 최초의 여성대통령 당선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보건의료계 공약들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의료인들이 합심해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병협 김광태 명예회장이 세계병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며 병원계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해외환자유치 등을 통해 국가의 신성장동력인 헬스케어산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신년교례회가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넘어서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미래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중심에 의료가 있다”며 “정부와 보건의료계는 서로 불신을 버리고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인사말에 나섰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계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국가 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의료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인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여년 만에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축사에 나섰다.

임 장관은 “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날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커져 의료계가 더욱 노력하고 단합해서 이에 부응하고 신뢰를 쌓아주길 바란다”며 “정부 또한 슬기롭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과 반성할 것이며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부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정부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제도적·관행적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여자의사회장이자 국회의원인 박인숙 회장은 “의료계의 자율성을 높여 국민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취지를 잊지 않고 의료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지영·김용익·길정우·문정림·신의진·김미희 국회의원은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계의 희망찬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 떡케익 커팅과 건배제의 시간을 갖고 의료계 전체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했다.

신년교례회 행사 후에는 병원협회 김윤수 회장과 임원진들이 63시티 57층 백리향에서 오찬을 갖고 새해 인사와 함께 서로 간의 친목을 다졌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과 한두진·노관택·김광태·유태전 명예회장을 비롯해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류지영·김용익·길정우·문정림·신의진·김미희 국회의원,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강순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이동수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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