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작성된 이 논문은 대구·경북지역 6개 대형병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경우 아침에 호흡곤란이 가장 흔한 증상이었고 약 57%에서 여러 가지 아침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증상은 지속형 기관지확장제에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아침 증상이 있었던 환자들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전반적 증상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호 병원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COPD 환자의 낮 증상 치료에 대해 주로 연구가 이뤄져 왔지만 이번 논문을 통해 환자들이 새벽이나 아침에 겪게 되는 증상에 의해 활동에 불편이 따른다는 사실이 주로 밝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환자의 아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제치료와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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