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안산공장 호주 식의약청 GMP 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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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안산공장 호주 식의약청 GMP 재승인
  • 최관식
  • 승인 2005.06.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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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세계화 전략 확대키로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의 세계화전략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호주 식의약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SK케미칼 안산공장의 GMP 인증을 재승인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GMP 인증은 지난 2002년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에 한정적으로 승인했던 "호주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이 SK케미칼의 전 의약품으로 확대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SK케미칼 관계자는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최초 GMP 승인 후 매 2년마다 재 실사를 통해 GMP 인증을 연장하고 있으며, EU와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는 호주 GMP를 동시 인정, 별도의 추가 GMP 실사 없이 해당 의약품의 자국 내 등록 및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호주 정부의 GMP 재승인으로 기존 조인스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마케팅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의 현지 진출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현지 실사를 담당한 호주 TGA 안제이 워즈니악 박사(Dr. Andrjei Wozniak)는 "지난 2002년 GMP 인증 이후 SK케미칼 안산공장은 생산설비 및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왔다"며 "이는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호주 정부의 GMP 규정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 안산공장은 지난 2월에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GMP 업소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White 등급 판정을 받아 관내 190여개 업소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업체 표창을 받은 바 있다고.

한편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생산의 정체 해소와 생산성 및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안산공장의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6월 14일 증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지난 1999년 독일 복지부(BfArM) 실사를 통해 완제의약품 "오메드"의 EU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호주 GMP 확대 재승인을 통해 의약품 제조 기술에 관해 다시 한번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제약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위해 해외 R&D와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적극적인 세계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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