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최우선' 한마음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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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최우선' 한마음으로 통했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2.1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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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감염·안전주간' 행사 다채
'안전송 페스티벌' 인기…환자체험 등 호평

“안전을 향한 우리 실천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환자를 향한 우리 사랑은 무조건 안전이야….”

대중가요 '무조건'을 개사한 노래에 맞춰 독특한 복장과 율동으로 노래하는 무대위 출연자들에게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이 감염·안전주간(12~16일)을 맞아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그 일환으로 11월14일 지하대강당에서 '안전 송 페스티벌 및 퀴즈대회'가 열려 각 병동 직원끼리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출연자들은 기발한 무대의상과 개사곡, 흥겨운 춤으로 안전의식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별 퀴즈 대항전 역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자리를 함께한 수백명의 환자와 보호자, 병원 임직원들은 응원을 곁들여 힘찬 박수를 보냈다. 1층 갤러리에서는 임직원들이 안전불감증을 퇴치하기 위해 직접 만든 표어·포스터 전시회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환자체험과 감염관리교육 및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특별강연 등도 행사기간 동안 이어졌다.

특히 환자이송이나 보조기구 부착 등의 간접체험을 한 직원들은 “환자들의 고충과 불안감을 생생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감염·안전주간 행사에 참여한 김혜영(44) 간호사는 “손 위생 , 보호장구 착용, 유해물질 관리 등 여러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국훈 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委) 인증을 받은 으뜸안전병원으로서, 감염 예방을 비롯한 환자안전을 위해 한층 정성을 쏟고자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민은 물론 해외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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