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가 당뇨병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사요법을 알리는 당뇨병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11월9일 당뇨병국제학술대회(ICDM)에서 열린 식사요법 가이드라인 발표 및 시식회 등의 캠페인 체험행사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 아래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올바른 식사요법의 중요성과 함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식사요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하룻동안의 아침, 점심, 저녁과 간식의 예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된 식사요법 가이드라인과 조리법 등은 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서 개발됐으며 특히 점심 메뉴인 쌈밥, 들깨토란국, 떡갈비 등의 조리법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두부선, 실곤약월남쌈, 쌈밥 등의 시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당뇨병 식단 수기공모전 시상식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관리에 있어 올바른 식사요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공익 캠페인 '당뇨병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환자들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요법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는 데 힘 쓸 계획이다.
대한당뇨병학회 박태선 식품영양이사(전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당뇨병 식사요법에 대해 환자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한 쉽고 올바른 건강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환자들의 올바른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