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 나눔, 한 생명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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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나눔, 한 생명을 살립니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2.11.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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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불우 어린이 돕기' 후원 릴레이 앞장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이 초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형편의 아동돕기에 적극 나섰다.

화순전남대병원은 10월31일 병원 대강당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와 함께 '2013 한끼의 행복한 나눔 어린이돕기 소액 정기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국 병원장이 나눔릴레이 첫 후원신청을 했으며 병원 임직원을 포함, 화순만연초등학교 직원들도 기꺼이 동참했다. 어린이재단 전남본부에서는 병원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2009년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한끼의 나눔‘ 캠페인을 펼쳐 올해까지 4년간 8천4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어린이재단에서는 이 후원금으로 불우아동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故 김우수 씨의 감동실화를 다룬 '철가방 우수 씨' 영화시사회가 함께 열렸다.

'철가방 우수氏'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72만원의 월급으로 다섯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다가 지난해 배달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삶을 담은 영화이다. 관객들은 눈시울을 훔치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국훈 병원장은 “찬바람이 불고 점점 추워지는 늦가을 날씨라 온정이 더욱 그립다”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희망찬 꿈을 위해 많은 이들의 참여가 더해지길 바란다. 병원 임직원들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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