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도 생기는 암세포, 면역으로 잡는다
상태바
정상인도 생기는 암세포, 면역으로 잡는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2.10.12 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송도병원-홀론센터, 과학적 면역능력검사로 암환자 개인맞춤형 치료시작

우리 몸은 하루에 수백~수천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고 조절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누구든 암에 걸릴 수 있다.

암이 발병하는 요인은 다양하고 아직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내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수지상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NK세포 등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 암세포가 증가하고 결국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는 사실에 이의를 달기는 어렵다.

서울송도병원 세포연구소가 정상인 117명과 암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 능력을 뜻하는 면역세포 독성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인의 면역세포 독성도는 29.35%로 암환자(16.74%)의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능력 검사는 우리 몸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세포를 분리한 후 암세포와 4시간 배양해 암세포의 사멸정도를 통해 면역세포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이 암 면역기능 검사를 도입한 것은 개인별 면역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과 식품 등의 남용으로 인해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암 환자만을 위한 치료 및 치유 시스템인 홀론면역증진센터를 개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홀론면역증진센터는 실제 암으로 투병한 병력이 있는 서울송도병원과 홀론센터의 의사들이 완성한 곳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과학적 면역검사를 통해 환자의 면역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대한 암환자 개인에 맞는 면역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홀론센터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3단계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면역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1단계 면역세포 기능검사는 환자가 가진 면역세포수가 정상인지, 암세포의 살상력은 정상인지를 분석하고 개인별 면역세포 살상력을 증강시키는 천연물은 무엇인지, 복용해야할 천연물의 최적의 농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결정해 준다.

2단계 뇌기능검사에서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뇌기능은 정상인지,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기능은 정상인지를 판정해 주며 3단계 심신치료와 의학적인 면역증진에 관여하는 약물로 처방한다.

홀론센터의 이 같은 과학적인 검사 방법으로 암환자는 자신에게 꼭 맞는 개인 맞춤형 치료방법을 처방받을 수 있고 그 밖에 불필요한 치료는 최소화할 수 있다.

센터는 서울(면역클리닉), 강원(인제,오색 홀론센터), 전북(고창 홀론센터) 등의 천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해 개개인 맞춤형 면역식이요법(영양), 운동치료(도수, 트레킹), 명상요가(이완, 스트레스 치료), 생활습관 교정치유 등 암 자연치유, 면역치료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암요양병원과 암자연치유센터를 운영한 노하우를 총 동원해 서울 암면역클리닉에서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자연치유환경이 뛰어난 강원도와 전라북도 등의 자연치유센터에서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은 “과학적 면역검사를 통해 환자의 면역세포기능, 면역세포수 등 면역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대한 암 환자 개인에 맞는 면역증진요법과 면역식품 등을 선별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송도병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30분, 신당동 병원 본관 7층 대강당에서 '암 면역력 증진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암 환자 및 가족들,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면역강좌 문의는 02-2250-7515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