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5년간 실명관련질환자 3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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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5년간 실명관련질환자 36만명↑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10.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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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 의원, 건보 검진 내실있는 ‘안과질환’ 추가!

최동익 의원(민주)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실명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실명질환으로 인해 약 632만명(연평균 126만명)이나 진료받았고, 이로 인한 진료비는 2조5천839억원이 지출됐다.

실명질환 진료인원은 2007년 109만명이었으나 2011년 144만명으로 약36만명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진료비는 2007년 4천88억원에서 2011년 6천174억원으로 증가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실명질환 진료현황’ 분석 결과, 40대 미만의 실명질환 진료인원은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의 중‧고령자층은 늘었다. 30대 이하 연령층들은 감소한 반면, ‘40대는 7.3%’, ‘50대는 41%’, ‘60대는 24.3%’, ‘70대는 44.1%’, ‘80대는 41.6%’, ‘90대 이상은 48.8%’ 증가했다.

질병별로 살펴보면 녹내장의 진료인원은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 추세인 반면,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경우는 40대 이상의 계층에서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당뇨병성 망막증은 10대 청소년들부터 90대 초고령자층까지 광범위하게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명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매우 필수적이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건보공단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반건강검진의 항목을 살펴보면, 안과 관련 검진은 시력검사만 실시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최동익 의원은 “안과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부족해 실명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민들의 실명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보험 건강검진항목에 안과질환검진을 추가시켜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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