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의사협회는 흡연과 담배에 대해 새로운 방침을 정했다며 그같이 밝히고 담배 회사들에게는 강제력을 발휘해서라도 담배의 독성을 줄이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의사협회의 질 시웰회장은 담배를 끊는 것이 좋지만 이미 중독된 사람들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사회에서 이런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고 도와주는 게 절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웰회장은 "우리는 담배 중독이 의학적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병"이라고 말했다.
시웰회장은 정부는 담배 제조업체들을 규제해 담배의 독성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한가지 방법으로 담배에 차콜 필터를 사용하고 씹는 담배를 다시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호주 암협회는 조심스럽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협회의 담배문제위원회의 앤드루 엘러만 위원장은 담배 해독을 줄이는 방법은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또 공개된 장소에서의 금연은 교도소나 정신건강시설 등까지 확대돼야하며 담배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금연 광고도 확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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