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 병원장, 컴퓨터수술학회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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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택 병원장, 컴퓨터수술학회 회장 취임
  • 박현 기자
  • 승인 2012.09.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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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택 회장
이춘택병원 이춘택 병원장이 9월21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제8차 CAOS-KOREA 학술대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인 CAOS(Computer Assisted Orthopaedic Surgery)는 국제 규모로 이루어지는 학회로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이루어지는 학회다.

컴퓨터를 단순히 수술에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수술 전 계획부터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보다 유익한 수술을 위한 발전을 도모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학회이다.

국제 단위인 CAOS-International 뿐만 아니라 지역간 교류 및 연구를 위해 학회가 지역 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 중 한국 내 모임인 CAOS-KOREA는 2003년부터 학술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제12회 CAOS-KOREA 학술대회를 가진다.

이번 CAOS-KOREA의 회장직은 개원가에서 처음 선출되는 것으로 여기에는 이춘택 병원장이 2002년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수술을 위한 로봇 시스템(로보닥, ROBODOC)을 도입하고 로봇관절연구소를 설립해 직접 로봇 수술용 커터와 수술 계획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등의 노력과 총 7천5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이라는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또한 이춘택 병원장은 CAOS에서 로보닥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개발과 성과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이춘택 병원장은 “CAOS-KOREA가 CAOS-International을 주도하는 국내외 최고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한국 의료 시스템에 적합하면서 더 효과적으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컴퓨터 수술을 위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춘택 병원장은 1972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가톨릭의대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지냈다. 1981년 경기도 수원에 이춘택병원을 개원했으며 이춘택병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에서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이춘택 병원장은 200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장을 2년간 지낸바 있으며 현재까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로봇국제심포지엄학회, 국제병원학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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