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보기 아까운 천사사진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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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기 아까운 천사사진 퍼레이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9.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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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 제6회 모유수유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 가족사랑상(대상)을 받은 박나영 씨의 '난 엄마 쭈쭈면 돼!!'.
효성병원 제6회 모유수유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9월7일 오후 모아센터 2층에서 진행됐다. 대상(가족사랑상)에는 온·오프라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엄마 박나영 씨(31)와 아기 이채원(생후 6개월)의 사진작품 ‘난 엄마 쭈쭈면 돼!’<사진>가 선정돼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과 35만원 상당의 남성종합검진권 베이직과 상장을 수상했다.

‘효성가족상’은 권순선 씨가 출품한 ‘우린 말 안 해도 통해요. 사랑한단다’가, ‘웃음가득상’은 김현주 씨의 ‘엄마찌찌는 나를 넘 행복하게 해’가, ‘한마음상’은 강윤희 씨의 ‘엄마 쭈쭈가 최고예요’ 등 재미난 제목의 작품들이 입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나영 씨는 “처음에는 젖이 얼마 안 나와 힘들었지만 우리 아기가 엄마젖만 물고 매달려 있으려 해 분유를 주면 반도 안 먹어 어쩔 수 없이 하루종일 젖을 물리게 됐다. 이제는 젖양이 너무 많아져서 모유비누도 만든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모전 종합심사평가에서 박 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샘솟는 모성애로 모유수유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시도함으로써 완전모유수유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입상작 20점은 1차로 9월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효성병원 마더 브릿지에서 전시된다. 임산·출산·생명탄생의 고귀함을 일깨우고자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해 관람할 수 있게 2차 사진전은 9월19일(수)부터 10월4일까지 대봉도서관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3차 사진전은 10월5일(금)부터 12일(금)까지 동대구역 기차역 2번출구에서 전시된다.

박경동 병원장은 “국제모유수유팀을 운영하는 모유수유 권장병원으로서 사진전이 벌써 6회째를 맞았다”며 “매년 개최하는 모유수유 사진전이 엄마와 아기의 모아애착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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