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집중재활 '손모아캠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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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집중재활 '손모아캠프' 인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08.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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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7월17일부터 2주씩 프로그램 진행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정동화)은 편마비 장애가 있는 학령기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간 집중재활프로그램인 'SRH 손모아캠프'(이하 손모아캠프)가 인기다. 

손모아캠프는 편마비가 있는 팔을 작업, 놀이, 미술, 음악, 감각, 그룹 활동 등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17일부터 두 그룹(미취학아동과 학령기아동)으로 나누어 각 2주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손모아캠프라는 명칭은 장애가 있는 아동이 아픈 팔로 힘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통 CIMT(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강제유도 운동치료)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서울재활병원에서 소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손모아캠프는 미국에서 1998년부터 뇌졸중,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긍정적인 신체적 변화를 이끌어 냈고 있다.

하지만 서울재활병원은 이번 손모아캠프를 통해 아동의 개별 특성에 맞는 신체적 변화를 이끌어 낼 뿐 아니라 운동회, 장터 등의 그룹활동도 다양하게 실시해 정서적 변화, 사회성 발달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재활병원 김성은 소아작업치료팀 주임치료사는 “손모아캠프는 아이들에게 흥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비가 있는 팔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프로그램 이후에도 양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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