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미즈메디병원(원장 정규병)은 최근 미유회(미즈메디병원 유방센터 환우 모임) 회원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유전(조백현 박사, 미즈메디병원 유방센터) △유방암환자의 재활(유양숙 교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등을 주제로 제4회 유방암 강좌를 개최했다.

"유방암과 유전"을 통해 낭설로 알려진 유방암 유전의 위험성이 실제로는 걱정할 만큼 높은 것이 아니라 4촌 이내 여형제들의 정기검진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해 유방암 환우들의 유전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 주었다.

"유방암환자의 재활"에서는 유방암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치료법, 예방법, 운동요법 등에 이르는 폭 넓은 정보를 사진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의내용 중 궁금했던 점과 항암 치료환자를 위한 독립된 병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등 미즈메디병원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이어서 미유회는 모임의 회칙을 회원의 동의 하에 통과시켰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미유회로서의 새롭게 다짐했다. 미즈메디병원 유방암 강좌는 이번이 4번째 강좌로 2003년부터 봄, 가을 연 2회의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미유회는 미즈메디병원 유방암 환우 모임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는 모임으로 유방암으로 수술 받고 입원해 계신 환우를 방문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5월 첫 유방암 강좌 개최 시에 모임이 결성됐으며 그 해 선출된 미유회 회장(양화옥)을 주축으로 6월 인터넷 다음 카페에 미유회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현재 카페(http://cafe.daum.net/miyoumiz) 회원수는 27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