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향상 심폐소생술 확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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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향상 심폐소생술 확산 보급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7.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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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제1차 심정지조사 심포지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7월2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차 심정지 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우리나라 심정지 발생과 대응, 생존에 관한 지표들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심정지 조사감시체계 구축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국가단위 심장정지 통계 산출을 위해 협력한 의료기관 및 응급현장에서 신속한 처치로 여러 차례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 대해 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신상도 서울의대 교수, 오창훈 지방소방교가 선정됐으며 조사에 성실히 참여해 준 의료기관으로는 건국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심포지엄에는 관련 부처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심정지 발생 및 치료 현황 △심정지 생존율 향상 위한 국민운동본부 제안 및 지역사회 전략 △구급서비스 및 병원서비스 개선 방안 등의 주제로 심정지 발생 및 생존 수준의 심각성을 가늠하고 주요 이슈들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행사에선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을 목격한 국민이 심정지 환자를 생존시키는 데 필요한 행동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심정지 발생 시 초기대응 국민 행동지침'과 '심정지 발생 예방을 위한 8대 예방 수칙'을 배포했다.

국민 행동지침은 '깨우고→알리고→누르고→사용합니다'로 누구나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4단계의 과정을 의미있게 연결했다.

또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심정지의 발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 유발질환, 심정지 경고 징후에 대한 조절과 인지를 유도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국민운동본부 참여 예정 기관으로는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적십자사, 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7개 기관이며 추후 관련 단체의 참여의사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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