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덕적도서 사랑의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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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덕적도서 사랑의 의료봉사
  • 박현 기자
  • 승인 2012.07.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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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와서 섬사람들 치료해주면 좋겠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덕적도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길병원 의료진과 가천대 학생 등 30여명은 지난 7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 주민자치회관에 진료소를 설치하고 2012년 하계 도서지역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심장내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방병원 등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은 덕적도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가천대 한의대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도 의료진과 함께 주민들을 돌보며 힘을 보탰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등 장애인 및 노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기초검진과 암 예방 교육도 실시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평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은 이날 길병원 의료진의 친절하고 명쾌한 진료에 만족해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민들은 “섬사람들은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는데 이렇게 치료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정기적으로 자주 와서 치료해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길병원 관계자는 “이번 무료 진료는 인천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매년 의료 취약지역 봉사를 통해 작은 도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병원과 가천대는 지난 2003년부터 연평도와 덕적도, 강화도 등 인천의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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