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덕)은 7월6일 병원 중앙관 4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의료봉사를 위한 '중앙대학교의료원 베트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성덕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경도 부원장, 박성준 의학대학장 및 의료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내과 박성운 임상강사를 단장으로 위촉하고 각각의 의료봉사단원을 소개하며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베트남 의료봉사단은 박성운 단장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의사 및 간호사, 약사, 행정인력, 의과대·간호대학생으로 구성된 총 14명이 7월14일부터 22일까지 8박9일간 베트남 꽝아이성에서 현지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검진과 진료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이번에 구성된 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무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와 달라”며 “우리의 이런 해외봉사활동이 의료취약국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국가와 병원의 위상을 높여 글로벌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두산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의 의료봉사와 더불어 구순구개열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으며 앞서 올 5월에는 몽골에 의료봉사를 다녀오는 등 아시아 각지의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