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회전근개 파열 환자 7년새 3배 증가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늘고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회전근 개 파열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4년 129명이었던 입원환자가 7년만인 2011년 347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환자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3배 증가했고 50대는 2.9배, 40대는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 고령화 현상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1년에는 30대 환자도 8명이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오수 교수는 “한번 파열된 힘줄은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경우는 드물며, 손상된 힘줄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임상 양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적절한 시기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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