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노하우 전수 플랫폼, 교육의 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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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노하우 전수 플랫폼, 교육의 장 확대”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5.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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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취임 회견서 역할 강조

“경영진단 툴을 마련해 컨설팅을 하며 병원인들을 위해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박상근 신임 서울특별시병원회장은 5월22일 정오 마포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병원들간 치열한 경쟁속이지만 앞서가는 병원이 여타 회원병원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보여주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시병원회가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김윤수 회장때 “시병원회 내부적인 시스템을 이룩했다”고 언급한 박상근 회장은 “회원병원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의료질과 서비스를 향상시켜나가며,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병협의 회무추진에 힘을 보태주는 정책기조를 견지하고 중앙회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서울시병원회 역할론을 역설했다.
회원병원 가입 확대를 통한 회세 확충에 대해서도 의지를 보였다.

모처럼 대학병원장이 회장을 맡아 나름대로 이같은 회무수행에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박 회장은 자신했다.

박 회장은 1천53만 인구의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도움줄 일이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건강정책국)와 교감을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기회가 되면 박원순 시장을 만나 서울시병원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단다.

회원병원간 단합과 관련 등산 이벤트(10월)를 지속하는 동시에 축구, 합창대회 등 동호회 활동으로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 보겠다는게 박 회장의 생각이다.

조성된 건립기금을 재원으로 한 시병원회 회관 마련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경쟁력을 통한 의료산업화와 관련 박 회장은 환자 진료를 매개로 베이징-서울-도쿄를 잇는 의료 3각축을 구축하며, 동남아 취약지에 의료손길을 뻗쳐 한국 의료를 알리고 이들 환자를 국내로 데리고와 진료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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