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항바이러스물질 동물실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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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항바이러스물질 동물실험 완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5.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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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보다 약효 뛰어나고 독성시험에서 안전성 확인.. 세계바이러스학회에 연구결과 발표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 물질이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바이러스학회(American Society for Virology)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7월21∼25일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열리는 세계바이러스학회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 기업의 석학들이 참석해 항바이러스 신물질 연구결과 및 변종 바이러스 등을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로 일양약품은 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7월22일 연구발표의 기회를 갖게 됐다.

쉬킴산을 사용하지 않은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은 기존 타미플루의 작용기전과 전혀 다른 물질로 동물실험 결과 타미플루보다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도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의 DNA 자체복제를 막아 세포 내 진입한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게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복제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독성시험 결과에서도 매우 안전한 약물임이 확인돼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1상시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14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만8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세계 각국에서 타미플루를 능가하는 대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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