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심장병 어린이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세종병원은 26일부터 29일까지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에서, 31일에서 6월 4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누리약사복지회와 함께 심장병어린이 무료검진을 시행한다.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에는 세종병원 김수진 소아과 과장 외 18명이, 우즈베키스탄에는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 정란희 대표이사, 장기영 소아과 과장 외 3명이 방문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심장병어린이를 검진한다.

세종병원과 세이브더칠드런은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에서 검진한 어린이 중 5명을 초청해 비용을 공동 부담하여 무료수술을 해 줄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3명을 초청하여 온누리약사회가 비용을 부담하여 심장병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병원은 1986년부터 시작하여 현재(4월말 기준)까지 6만2천672명에게 심장병 무료검진을 해주었으며, 1995년부터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등 해외현지에서 무료검진을 시행하여 심장병어린이 1천500여명을 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