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이다' 정신건강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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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이다' 정신건강의 날 행사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4.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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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 정신건강 체험, 박람회 개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기위해 제정된 '제43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4월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 날 기념식에는 손건익 보건복지부차관, 정신보건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정신장애 환우, 일반인 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28일?29일 2일간 국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의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박람회’도 함께 개최됐다.

박람회에서는 생애주기별(소아청소년, 성인, 노인) 정신건강 관련 체험 및 테마별(자살예방, 중독예방재활치료) 정보제공․교육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를 위해 100명 이상의 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직접 참여하여 무료상담과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을 전개했다.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일반국민의 27,6%는 평생 한번은 이상, 16.0%는 최근 1년 내에 하나 이상의 정신진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율 또한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31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학교폭력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등 여러 정신건강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부 우울증 및 노인 우울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 중독과 같은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정신보건 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정신질환의 예방, 고위험군 조기발견, 상담, 치료연계와 재활 등 사회복귀 도모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및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 누구나 1577-0199로 전화하면 24시간 정신건강 및 위기상담이 가능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정신보건센터와 병의원, 사회복지시설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손건익 차관은 축사에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제시 함께 정신질환 편견이 해소돼 누구나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고, 언제나 정신보건센터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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