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안전한 의약품정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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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안전한 의약품정보집 발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4.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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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안전평가원, 점자와 음성출력코드 사용해 총 10종의 다빈도 일반약 사용법과 안전정보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반의약품 사용정보집이 발간돼 안전한 의약품 복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보접근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집(II)’을 오는 4월20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에는 상처치료제, 멀미약, 구충제, 빈혈약, 먹는 피임약 등 총 10종의 다빈도 사용 일반의약품에 대한 △안전사용 △이상반응 △의약품 사용 시 주의해야할 사항 등의 정보를 Q&A 형식으로 점자와 음성출력코드를 사용해 제작했다.

음성출력코드란 텍스트 정보를 암호화 및 압축한 2차원 바코드 형태의 이미지로 변환출력기를 이용해 정보를 자연인의 음성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다.

또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삽화 등을 활용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도 일반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의약청은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정보자료에 음성 출력코드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해열진통제, 아스피린, 소화제 등 총 11종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점자·음성출력코드 정보집을 발간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잇몸치료제 등 총 10종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정보집을 발간할 방침이다.

식의약청은 이번 책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 의약품 오남용 감소를 유도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및 맹학교 등 전국 관련단체로 배포될 예정이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http://www.nifd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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