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관결석 新수술법 국제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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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결석 新수술법 국제학술지 발표
  • 박현 기자
  • 승인 2012.04.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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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박창일) 비뇨기과 최훈ㆍ장영섭ㆍ김진범 교수팀은 기존 복강경을 이용한 요관결석 제거수술을 개선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요관결석의 지름이 1cm 이상인 경우에는 내시경적 요관 절석술을 시행하기 어려워 주로 복강경을 이용한 요관 결석제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교수팀은 복강경 투관침 3개만을 사용해 요관결석 수술을 성공한 것이다.

즉 일반적으로 복강경수술 시 투관침 4개를 사용해 수술을 하지만 최 교수팀은 요관 견인용 투관침을 따로 쓰지 않고 수술용 바늘과 나일론 테이프를 이용해 요관을 견인하는 방법을 고안해 투관침 3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요관을 절개시 사용하던 복강경용 가위 대신에 변형된 수술용 메스를 복강경 기구에 부착해 10mm의 투관침이 필요없이 5mm투관침을 사용해 요관의 손상없이 정확하게 절개할 수 있게 됐다.

최훈 교수는 “수술후 요관 부목을 삽입할 때도 두 개의 유도선을 양방향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활용해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절개범위가 작고 투관침을 삽입하는 구멍도 적기 때문에 합병증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최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SCI학술지인 'Journal of Laparoendoscopic & Advanced Surgical Techniques'에 비디오 저널로 발표됐다.

한편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링거줄 모양인 요관에 결석이 걸려 오줌의 흐름이 막힘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급성인 경우에는 격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만성이 되면 신장기능이 완전히 소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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