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약가 높다 심평원 보도에 제약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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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가 높다 심평원 보도에 제약계 유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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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온라인 설문 결과를 약값 비싸다는 주장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 것 유감이라 밝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월28일 ‘의사대상 설문조사에서 복제약 가격수준 높다고 인식’의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3월30일 제약계가 입장을 내놨다.

한국제약협회는 단순히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복제약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약값이 비싸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제네릭 약가수준에 대한 논의는 2010년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 연구용역 결과 우리나라 제네릭 약가수준은 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16개 나라에서 하위권에, 구매력지수(PPP)를 기준으로 하면 상위권에 속한다고 소개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약가정책이 ‘환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약가수준은 하위권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론적 근거가 희박한 이번 심평원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으며, 약가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관련 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 6월경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약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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