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 제17대 강순심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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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협회, 제17대 강순심 회장 취임
  • 박현 기자
  • 승인 2012.03.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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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보조업무 의료법 개정 등 3R 이슈 파이팅 추진
개정-관련법령, 개혁-교육제도, 변혁-간호실무 인력 등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3월17일 오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단독으로 회장후보에 출마한 강순심 후보를 제17대 회장(대의원 지지율 95%)으로 선출했다.

또 △ 간호조무사 진료보조업무 의료법 명시 △자격 재신고제 △면허 환원 △양성지침 규정화 등 의료법 개정(Revision)을 통한 간호조무사 법적 신분 및 지위향상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강순심 신임회장
이어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평가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관련 양성제도 개선 △간호조무사 정원 통제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 발족 준비위원회 구성 등 교육개혁(Reform)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간호실무 인력으로 변화(Revolution)할 수 있도록 하는 2012년 3R 이슈 파이팅을 추진하키로 했다.

이날 1부 개회식에서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을 대신해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이 참석해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 및 표창장을 시상했으며 정하균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김철수 회장(병협 명예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임정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추진했던 간호법 저지, 방문간호조무사 제도 도입,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 인력 포함, 간호조무사 45년사 발간 등의 사업을 회고하며 국가의 정책적 필요에 의해 양성된 간호조무사가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의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임 회장은 또한 간호조무사 핵심업무인 진료보조 삭제에 관한 간협의 연구용역과 전문대학 간호조무사 양성을 금지하려던 보건복지부의 관련규칙 개정안을 비판하며 이에대한 시급한 정책마련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귀희(서울특별시회)ㆍ김계순(대구광역시회)ㆍ이주승(인천광역시회)ㆍ방병식(대전충남회)ㆍ구미란(울산경남회)ㆍ김복희(충청북도회)ㆍ정영이(제주도회) 등 7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홍옥녀(대한간호조무사협회 총무이사)ㆍ김정래(대한간호조무사협회 사업이사) 씨가 LPN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2부 정기대의원총회 17대 임원선출에서는 중앙회장과 부회장이 각각 단일후보로 나와 강순심 신임회장과 정재숙(서울)ㆍ홍옥녀(서울)ㆍ김현숙(경기도)ㆍ김정래(부산) 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협회의 90% 이상이 임상회원이며 회원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서울시회장과 임상위원장은 당연직부회장으로 한다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보건복지부로부터 정관 승인 후 김현자서울시회장과 김일환 임상위원장도 중앙회 부회장으로 임명, 올해부터 6명의 부회장이 활동하게 됐다.

3부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6여 년 동안 간호조무사 권익과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대외적으로 간호조무사를 널리 알리고 내적으로는 전국 간호조무사를 하나로 결집시킨 15대, 16대 회장직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던 임정희 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과 협회기 이양식 및 축하공연 등이 성황리에 치뤄졌다.

강순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정과 개혁과 변혁을 모토로 한 금년 추진계획들이 벼랑 끝에 서 있는 간호조무사에게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재도약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전국 회원들이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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