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조기진단 새 혈액검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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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조기진단 새 혈액검사법
  • 윤종원
  • 승인 2004.09.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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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이 어려워 진단되면 말기인 경우가 대부분인 난소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되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제이컵 뒤퐁 박사가 개발한이 새로운 혈액검사법은 YKL-40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혈중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현재 난소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CA-125, CA15-3 단백질 검사법보다 훨씬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퐁 박사는 의학전문지 "임상종양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건강한 여성 46명, 난소암 위험이 높은 여성 61명, 양성부인과질환 환자 33명, 초기 난소암으로 진단된 수술 전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YKL-40, CA125, CA15-3의 혈중 수치를 측정한 결과 정상여성과 난소암 위험이 높은 여성이 YKL-40 수치에 있어서 난소암 환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초기 난소암 환자는 72%가 YLK-40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CA125와 CA15-3 수치가 높은 환자는 각각 46%와 26%에 불과했다고 뒤퐁 박사는 말했다.

YKL-40 측정 검사법은 실용화가 쉽고 비용도 별로 들지 않는 이점도 있다고 뒤퐁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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