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불가 간암 화학색전술ㆍ표적치료 병용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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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불가 간암 화학색전술ㆍ표적치료 병용 효과 커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3.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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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간 치료 최고학술지 발표

박중원 박사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개발한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치료 병용방법이 간암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것으로 간 치료 분야 최고학술지에 보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박사팀은 2009년 7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새로 고안한 치료법이 기존 치료법에 비해 치료효과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색전술만을(Chemo -Embolization)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 유지기간이 약 4개월인데 비해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를 동시에 쓰는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했을 때 치료효과 유지기간이 약 7개월로 3개월 가량 연장되었다.

박중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를 동시에 쓰는 새로운 치료법이 간암 환자의 치료효과 유지기간(TTP:Time to Progression)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줬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 결과를 검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간 치료 분야 최고학술지인 Journal of Hepatology 2012년 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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