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 대표 이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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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 대표 이취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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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에 이희경 순천향구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이희경 대표
지역 학대 아동 발굴 및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는 ‘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의 대표 이취임식 및 총회가 2월15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천환 병원장 및 후원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대표 이취임식, 사업보고 및 2012년 사업계획, 이사회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아청소년과 이희경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센터 설립과 인프라 구축으로 병원내 학대아동 원스톱 의료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아동이 보호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셨던 전임 박일성 대표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학대아동은 발굴이 어렵고 유형이 학대보다는 방임이 많아 사회에서의 관심이 무엇보다고 필요하다”고 강조, 학대아동 발굴 및 관리 시스템을 제도화해 2차, 3차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박일성 대표는 “그간 학대 아동들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참 뜻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표로서는 한발 물러서지만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새 대표를 돕겠다”고 밝혔다.

대표 취임과 함께 이사회에는 순천향병원 의료진, 법률적 자문과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김형규 변호사, 구미경찰서 생활안전계 김교희 경감,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배재춘 팀장 등을 새롭게 위촉했다.

‘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는 평생 모은 재산을 지역 내 사회복지 사업에 써달라며 병원에 기증한 故배용이씨의 유언에 의해 시작됐으며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여 0~18세 아동 중 방임·유기되거나 정서적·신체적 학대로 인해 육체적·정신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가정 내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등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부터 총 48명의 학대아동에게 진료비, 수술비, 심리검사를 지원했으며 병원의 시설과 자원을 바탕으로 학대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병원 안에서 자라는 NG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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