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및 성인 당뇨병 완치 가능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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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및 성인 당뇨병 완치 가능성 검증
  • 박현 기자
  • 승인 2012.0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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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회 교수, 임상적용 가능성 더욱 빨라져 "지속적 검증해 나갈 것"

             박성회 교수
당뇨병 완치 가능성을 제시한 서울의대 박성회 교수 연구팀의 돼지췌도 원숭이 이식 연구결과가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으로부터 성공적이란 검증결과를 받아냈다.

이번 검증은 박 교수팀의 연구진실성 문제를 불식하기 위해 미국 에모리대학교에 의뢰해 이뤄졌다.

그동안 박 교수는 "연구성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살리지 말고 오류가 있다면 폐기하라"고 강조해 왔던 만큼 내외부에서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뜻을 밝힌 바 있다.

에모리대학에서는 박 교수 연구팀 돼지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의 혈청 내 인슐린 C-펩타이드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각 3마리 원숭이 혈청 내 돼지 인슐린 C-펩타이드 농도는 각각 1.40 ng/㎖, 3.10 ng/㎖, 1.92 ng/㎖였다. 일반적으로 0.4 ng/㎖이상이면 당뇨병 원숭이의 혈당조절이 가능해 췌도가 제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본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측정 과정에서 국내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검증작업을 함께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본격적인 임상시험 적용을 위해서 보다 데이터를 더욱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숭이도 6~7마리가 실험에 더 동원된다.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꾸려 나가겠다는 의지다.

박 교수는 "이번 해외 검증은 췌도이식의 임상시험 적용 가능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 임상시험을 약 1년 정도 더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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