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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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달라”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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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병원회장, 병원협회에 요망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회장 김윤수)는 1월12일 11시 병협 13층 세미나실에서 제10차 회의를 갖고 올해 협의회가 추진할 사업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올해 건강보험수가 계약체계를 비롯해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급 등 병원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들을 협회가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협회 사업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도병원회장들은 의료인력 수급과 관련해 지방병원들 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 중소병원들 대부분이 의사와 간호사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지방 또는 중소병원의 이러한 문제는 이들 병원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병원협회가 관심을 갖고 시급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김성수 제주도병원회장은 외과 및 흉부외과의 수가인상분을 전공의들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가 비인기과에 응모를 하지 않는 것은 보수문제가 아니라 '미래 보장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특정 임상과 수가인상분을 해당 과 활성화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도 최근 병원협회가 병원경영정상화를 위해 여러 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다양한 의제선정도 중요하지만 중소병원이나 특히 지방병원의 현장에서 나오는 어려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하나하나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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