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고대안산병원장은 최근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 신임 인사와 함께 향후 상호교류 활성화와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권두현 안산시 부시장의 내방을 받고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박영철 병원장은 앞으로 지역 보건 의료향상을 위해 시 당국과 함께 공조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향후 이루어질 각종 의료관련 사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환담이후 박영철 원장은 안산소방서(서장 송병일)와 안산경찰서(서장 이영)를 각각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이에 대한 병원의 지원방안 및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소방서 방문에서 박영철 원장은 119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대형 재난재해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안산경찰서 방문에서는 그 동안 유치장에서 환자 발생시 담당 경찰관이 환자를 대동해 병원을 오가며 진찰을 받아야하는 어려움을 토로하자 박영철 원장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사와 간호사가 탑승한 응급차량이 바로 경찰서로 이동, 현장에서 즉각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의자 인권보호를 위한 유치인 진료지원을 약속했다.

박영철 원장은 “오늘 방문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맡은 바가 크다는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안산병원이 이들 지역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