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수가 및 적정급여에 醫政 공감
상태바
적정수가 및 적정급여에 醫政 공감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1.0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 의료계 신년교례회서 한 목소리

적정수가와 적정급여를 통한 의료 질 향상을 통해 선진 의료복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데 의정(醫政)이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1월4일 오전11시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2012년도 의료계 신년교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고경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같이 밝히면서도 “국민의 건강욕구 증대, 의료기술 발전으로 가파르게 의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국민건강을 지키면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정의료를 위해서는 적정수가 적정보험료가 당연한 선결과제인데 문제의 해법을 의료비 증가 억제에만 두는 인상이 짙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정책과 제도가 올바르지 못하다고 판단하면 병원계가 목소리를 내어 시정해 나갈 것이고 의지를 밝히면서 국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정상적이고 합당한 의료수가 아래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한 셈이라면서 의료계가 필요하다면 정부에 대해 합리적으로 요구함으로써 최선의 의료시혜를 뒷받침하도록 해야 할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여러차레 국무총리 물망에 오르고 최근에도 총리 지명설이 거론되는 심대평 대표의 해석으로 신년교례회는 (난제중의 난제이지만) 적정수가 적정급여의 당위성을 강조한 자리였다.

원희목 의원도 보건의료계가 어렵다는 점을 터 놓고 얘기하고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정당한 대가와 보수(수가)를 요구해야 할 때라고 인식의 궤를 같이 했다.

손숙미 의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질을 자랑하기까지 이면에 의료인의 희생과 땀이 얼마나 많았는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거들었다.

정하균 의원은 임의비급여 법을 발의한 정하균 의원은 진료상 꼭 필요한 임의비급여 관련 입법발의를 했는데 심의를 못하고 18대 국회가 지나가고 있다며 의료에 대한 이해와 관심(배려) 부족을 개탄했다.

경만호 의협회장은 1차의료활성화 및 의료기관 기능재정립도 의료계 전체의 상생을 위한 것이라면서 병협과 정책공조로 손발을 맞춰 한목소리를 낸다면 못 이뤄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이어 권의혁 전장관과 한두진 병협명예회장이 국민건강과 의료계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제의로 힘찬 임진년을 기원했다.

신년교례회에는 권이혁 전 장관, 주양자 전 장관, 이춘식 의원, 전현희 의원 한두진ㆍ노관택ㆍ김광태ㆍ유태전 병협 명예회장과 이길여 가천의대총장, 강윤구 심평원장, 병협 정희원·이 철․서현숙․천명훈 부회장, 권영국 중소병원협회장, 박준영 을지대총장, 이혜란 한림대의료원장, 강보영 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남택서 국군의무사령관, 의협 박희두 대의원총회의장 김재정 명예회장 주수호 전회장, 나 현 서울시의사회장, 박경아 여자의사회장, 김건상 보건의료국가시험원장, 김세영 치협회장, 김정곤 한의협회장, 이동수 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신경림 간협회장,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조한익 건협회장, 문영목 결협회장, 서란희 조산사협회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이혜숙 병원약사회장, 김상준 물리치료사협회장, 김원숙 치과위생사협회장, 이정배 안경사협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신년교례회 후 병협 상임이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오찬간담회가 63시티 57층 백리향에서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