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까지 하루하루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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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까지 하루하루가 역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1.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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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개원 1주년 맞이해
유완식 병원장 "초심 잃지 않고 '소통과 화합의 병원' 만들어 가겠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칠곡경북대병원 개원은 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한 세기 동안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국립대학병원 고유 목적인 교육·연구·진료 기능과 공공의료를 충실히 제공하기엔 공간과 시설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제2병원의 설립 필요성이 대두돼 삼덕동 병원의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이전, 노인보건의료센터 개원과 함께 지난 2011년 1월3일 희망의 첫 진료를 시작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1월3일 오후 4시30분 경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유완식 병원장(외과)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1월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은 지 어느덧 한 해가 지나 오늘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병원이 예상보다 짧은 기간 안에 정상 가동될 수 있게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치하하며 “지난 1년 동안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활동은 하나 하나가 새로운 역사로 명실상부 암전문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유 병원장은 또 의료진의 진료성과로 지난 8월 비뇨기암센터는 지방 최초로 비뇨기과 로봇수술 300례, 유방암센터는 유방암 로봇수술 및 갑상선 절제술을 단기간에 1천례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뤘으며, 이미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장암센터에서는 멀리 인도의 유명인사가 수술을 받기 위해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환자중심병원, 친절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유 병원장은 새해 목표로 환자를 위한 센터 협진시스템 등 외래 진료시스템 강화 및 정착을 통해 완전한 암전문종합병원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 의료의 질을 더욱 높이고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으며,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소통과 화합의 병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1년 1월 4개 병동 194병상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10월까지 나머지 병동을 오픈해 2011년 12월 현재 가동병상 수가 일반병동 434병상, 중환자실 15병상, 응급실 12병상, 수술실 9실, 항암주사실 54병상 등으로 명실상부한 암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진료실적을 보면 현재 일일평균 외래 약 900명, 입원환자 약 400명으로 지난 1년간 누적 환자 수가 외래 17만8천758명, 입원 9만8천25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연간 수술건수 5천788건, 그리고 연간 항암치료건수가 1만1천545건으로 지역 전문 암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 21개 진료센터, 514개 병상에 최신 의료장비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2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어린이병원을 포함해 대구경북지역을 넘어 국가의료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신속한 진료서비스, 완벽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로 최상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다 축적된 의료기술과 IT가 결합된 미래지향적 유비쿼터스병원으로 따뜻한 의술과 과학의 조화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최첨단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췄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경북대학교병원 10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이자, 의료도시 대구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진료뿐만 아니라 신약연구와 임상실험 등 메디컬 산업을 선도하는 완전한 암전문종합병원으로서 역사를 계속 써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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