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속용성 필름 제조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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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속용성 필름 제조회사 인수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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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약물전달시스템 개발/제조회사인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이사, www.icure.co.kr)는 속용성 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 제조를 위해 평택 소재 속용성 필름 제조회사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개발 및 제조판매에 돌입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최근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치매치료용 패취제의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2년 1분기 내에 임상 1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니코틴 패취제, 치아미백 패취제 등 자사 개발품을 필두로 전 세계에 수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초엔 이란, 핀란드 기업과 각각 600만달러, 300만달러 상당에 연간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큐어㈜는 이러한 해외수출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12년에 새로운 cGMP 수준의 제약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의 신규진출 사업분야인 속용성 제형은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으로서 연하능력이 곤란한 노인이나 유/소아에게도 물없이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미래의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제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천식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이 필름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이다.

아이큐어㈜가 금번에 인수한 속용성 필름제조 회사는 2001년 KBP라는 상호로 출범한 회사로서 천연고분자 특허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구강청량제 등을 제조해 보건소, 국내 대형마트에 유통하던 식품회사이다.

이번 인수에는 기존 회사의 제조시설, 특허 및 직원 등 유무형의 모든 자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속용성 필름 제형 사업의 특정 구성 요소를 대부분 갖추게 됐다. 향후 아이큐어㈜는 추가적인 시설 및 인력을 보강해 KGMP승인을 받고 2012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성분의 필름형 의약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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