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은 마음이 따뜻한 ‘좋은 의사’, ‘좋은 간호사’를 양성하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천 의무부총장은 이를 위해 △통합교육과정 △임상실습과정 △옴니버스 과정 등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교육 현장에 적용해 환자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의사를 배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학생들이 소양과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3개월 과정으로 인문․사회학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동창 멘토 장학제도’을 마련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천 의무부총장은 “대학병원의 경쟁력은 연구에 있는 만큼 연구 역량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아 R&D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 △병원 임상연구소 네트워킹 구축 △부설 연구소 재정자립 기반 구축 등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연구 인프라 확충은 실험 동물실 확장, 리모델링을 통한 연구공간 확충, 생물 안전실험실 신설 등을 통해 이룬다는 것.
천 의무주부총장은 “연구 및 진료 분야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교원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필수적”이라며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하 병원의 차세대 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젊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병원경영 교육프로그램을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천 의무부총장은 “교직원간의 소통과 조직 혁신을 통해 대학 및 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