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감염병 차단벽 인천공항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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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염병 차단벽 인천공항에 들어서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1.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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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준공

앞으로 사스나 신종플루 등 법정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때 입국 여행객중 의심사례자를 격리하여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격리시설’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국가격리시설인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과 박상은 의원,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및 유관기관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는 2009년 전 세계적인 신종플루 유행시기에 공항 검역업무 수행과정에서 의심사례자나 감염이 우려되는 근접자들을 일정기간 격리·관찰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 착공 후 총 67억원을 투입해 개별관찰실(21실), 가변관찰실(100명 수용), 검사실, 의료지원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3천873㎡ 규모의 시설로 완공되었다.

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남서쪽 1㎞ 부근에 위치해 검역현장인 공항에서의 접근이 용이하고, 검사실과 의료지원까지 연계된 최상급 전문 국가격리시설로서 앞으로 사스나 신종플루 등 법정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경우 입국 여행객중 의심사례자(발열 37.8도 이상자)의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대기할 수 있는(약 6〜24시간) 건강쉼터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검역의료지원센터는 국가격리시설이라는 목적에 맞도록 감염병 유행시는 중앙대책지휘본부와 격리 및 관찰시설, 비상물품 보관 및 지원인력 숙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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