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드리운 암운 R&D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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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드리운 암운 R&D로 걷는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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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 매출 대비 9%대 R&D 투자계획 순항
다양한 포트폴리오 바탕으로 글로벌 도약 예약

FTA 체결과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산업계에 암운이 드리워진 가운데 한편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꾸준히 늘리는 업체가 있어 국내 제약산업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올해 1∼3분기에 누적 매출(5천376억원)의 9.85%에 달하는 53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대비 8.3%에 달하는 557억원의 R&D 비용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100억원 가까이 늘어난 650억원(매출의 9.08%)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11월15일 “요즘 제약업계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R&D 투자 비중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강력한 파이프라인은 대웅제약의 핵심적인 미래가치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도 눈에 띄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가 임상2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 치료제(메디프론과 공동 개발)도 최근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월 출시 완료된 CT조영제 외에 임상3상이 진행 중인 골형성 촉진인자와 일본에서 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수술용 지혈제(3D Matrix와 공동 개발), 미국에서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메디프론과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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