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축구대회 초대챔피언에 단국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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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축구대회 초대챔피언에 단국대병원
  • 한봉규ㆍ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0.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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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병원협회장배 병원인축구대회
'건강ㆍ우정ㆍ화합' 한마당 병원가족 축구제전

단국대학교병원 축구팀이 제1회 대한병원협회장배 병원인 축구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10월16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된 병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에서 단국대병원팀은 조직력과 수비력 모두 탄탄한 것으로 정평이 난 복지부팀을 3대0으로 가볍게 눌렀다.

공동3위는 서울아산병원팀과 목포기독병원팀에 돌아갔다.

단국대병원축구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예선 2게임을 비롯 결승전까지 다섯 게임에서 14득점을 올린 반면 한 점도 실점을 하지 않은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게임당 평균 2.8점 득점

특히 단국대병원 팀은 박우성 병원장이 선수로 뛰어(결승포함 예선 두게임은 풀타임, 8강전 및 준결승은 전반전) 정신력과 50대 중반의 강한 체력했으며 벤치가 아닌 필드에서 선수들과 하께 뜀으로써 결속력을 탄탄히 하는데 절대적인 뒷받침이 됐다.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를 품에안고 박우성 병원장에게 달려가 천안축구센터 창공에 헹가레를 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 병원장은 예선 우리들병원전에서 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병원인축구대회 대회장인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폐회사에서 “대회출전 15개 팀 모두에 감사하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감탄했다”며 “건강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로서 멋진 축구제전”이라고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전국 병원인의 체력증진 및 화합과 단결을 도모한다는 취지아래 창설한 제1회 병원인 축구대회에는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가천길병원, BHC한서병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단국대병원, 대전선병원, 목포기독병원, 보건복지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구미병원, 우리들병원, 전북대병원, 천안충무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오전 9시부터 천안축구센터 5개팀씩 3개조가 A, B, C 3개구장으로 나뉘어 팀별로 예선 2경기씩을 치른 후 승점, 득실, 다득점 순으로 8개팀을 정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8강전(예선 1위 대 8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병협 주최 첫 병원인 축구대회에선 각 팀 선수들이 꾸준한 연습으로 팀웍 조직력 체력 모두 아마추어로선 상당한 수준에 올라 경기 내내 시종 손에 땀을 지게하는 흥미진진한 시합을 펼쳤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병원팀은 개인기로 하프라인 넘어 드리블해 코너플랙까지 치고들어가 두 세명을 제치고 직접 슈팅해 골로 연결시키는 뛰어난 개인기를 두차레나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숱한 우승기록을 자랑하는 복지부 팀은 8강전과 준결승에서 서울아산병원과 목포기독병원을 승부차기 끝에 5대4, 3대2로 승리하는 행운이 연거푸 따랐으나 체력이 소진한 탓인지 막상 단국대와의 결승에선 힘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3대0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앞서 오전 3개 구장별 5경기씩 모두 15게임의 예선전을 소화한 후 오후1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권영욱 중소병원협회장(병협 부회장),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 이영석 단국대의료원장, 오천환 순천향구미병원장, 이태형 공단경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욱 부회장과 홍승원 대전·충남병원회 회장은 금일봉을 전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일몰 후인 저녁 6시를 념겨 진행된 폐회식에는 성상철 회장, 권영욱 중병협회장과 외빈으로 오병열 공단대전본부장, 오양섭 망향의 동산 관리소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폐회식에서 앞서 경품추첨에선 목포기독ㆍ복지부ㆍ단국대ㆍ서울아산병원 선수가 차레로 자전거(2대), 디지털카메라, 로봇청소기를 타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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