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수치제시 못받았지만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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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치제시 못받았지만 희망을 봤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10.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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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현저한 입장차...공단 협상 태도에 진정성 느껴

10월 14일 오후 6시에 개최된 2차협상에서 공단의 수치를 제시 못받은 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상 태도에 진정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혁 의협 부대변인은 수가협상을 마친후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현저한 입장차가 있지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의원급 경영 악화와 자연증가분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 상반기 재정이 2조 흑자였던 점 등을 들어 수가인상 요인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자연증가분에 대해 시각이 다르다. 내년 자연증가분으로만 4%의 경영효과가 있다는 것.

의협은 수가와 연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대응했다. 또한 1차의료 살리기 위해 유형별에서의 배려도 요구했다.  

공단이 올해는 동결쪽으로 입장을 전했다고 하는데, 수가동결인지, 지난해 수준의 평균조정률로 동결한다는 것인지 진의가 궁금하다.

의협도 병협에 이어 교차방문 협상 장소를 의협으로 옮겼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공단 협상단을 맞아 20여분간 면담을 했다. 이자리에서 경 회장은 "잘못된 수가체계로 인해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 된 수가를 받은 적이 없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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