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청, 7월29일자로 의약품안전성정보 배포하고 리네졸리드 및 메칠렌블루 병용투여 않도록 권고
‘세로토닌’성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게 ‘리네졸리드’ 및 ‘메칠렌블루’ 제제를 병용투여해서는 안 된다는 의약품안전성정보가 7월29일자로 배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부작용 보고자료 및 임상문헌 검토결과 이같은 안전성정보가 있어 같은 내용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미 FDA에 따르면 ‘세로토닌’성 항정신병제제 복용환자가 ‘리네졸리드’제제(세균성감염증 치료제) 또는 ‘메칠렌블루’제제(메트헤모글로빈혈증 치료제)를 병용투여할 경우 세로토닌 증후군(과잉행동, 인식장애 등) 등의 ‘심각한 중추신경계 부작용’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
이에 따라 미 FDA는 의료진 및 환자에게 ‘리네졸리드’ 및 ‘메칠렌블루’ 제제가 MAO 저해제임을 인지시키고, 응급치료를 제외하고는 ‘세로토닌’성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게 ‘리네졸리드’ 및 ‘메칠렌블루’ 제제를 병용투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고 식의약청은 설명했다.
세로토닌성 항정신병제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해 항정신성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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