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근육세포 이식으로 완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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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근육세포 이식으로 완치 가능
  • 병원신문
  • 승인 2011.07.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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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세포 이식으로 요실금을 완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의과대학 비뇨기과전문의 라즈 페르사드(Raj Persad) 박사는 요실금 환자의 넓적다리부로부터 채취한 골격근조직 샘플의 근육세포를 증식시켜 요도를 둘러싼 부위에 주입하면 요실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페르사드 박사는 이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긴장성 요실금 환자 42명 중 35명은 증세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치 효과가 나타나고 나머지 환자도 모두 증세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요도 주위에 이식된 근육세포들이 자라 기존 근육조직의 일부가 되면서 요도 근육의 배뇨조절 능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라고 페르사드 박사는 설명했다.

긴장성 요실금이란 방광이 수축하지 않았는데도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순간적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 복압이 상승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요도를 통하여 흘러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현재 미국 미시간 주의 윌리엄 버몬트 병원, 캐나다 토론토의 서니브루크 보건과학센터 등 미국과 캐나다의 3개 의료기관에서 긴장성 요실금 여성환자 246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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